Foster The people - Pumped up kicks 듣기

  아마 이 가수나 곡의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어도 직접 노래를 들어보면 아~ 이 노래! 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은데요 Foster The People은 원래 3인조 인디밴드였습니다. 하지만 2011년에 Pumped up kicks 라는 노래가 대박이 나면서 인디라고 보기엔 좀 힘든 밴드가 된 것 같습니다. 마치, 장기하와 얼굴들이 싸구려 커피등이 대박을 치면서 유명해진 것 처럼요!

Foster The People - Pumped up kicks 듣기 / 뮤직비디오

 이 노래는 제가 외국에 있던 시절 굳이 찾아서 들으려고 하지 않아도 여기 저기서 흘러나와서 정말 자주 들었는데요, 평소에 아무런 생각 없이 들었을 때에는 그냥 신나는 멜로디라고만 생각을 했지만 찾아보니 생각보다 무서운(?) 가사였습니다.

  한 아이가 아빠의 옷장에서 총을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달려가는 이야기.. All the other kids with your pumped up kicks you'd better run better run, faster than my bullet. 다른 아이들은 미친듯이 달아나고, 너도 도망치는 게 좋을거야. 내 총알보다도 빠르게 말이지

 신나는 멜로디와 달리 생각보다 섬뜩한 가사네요. 사실 이 인디팝 그룹은 한국에서는 그나마 이 노래가 좀 유명하고 다른 노래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이 노래가 나온 2011년에 빌보드 Top 100 차트에서 무섭게 순위가 올라가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이 가사가 미국에서 일어나는 총기 사고를 모티브로 한 게 아니냐는 말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포스터 더 피플이 공식적으로 그건 아니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사실 이 노래 가사 해석도 찾아보고 하면서 노래의 타이틀인 pumped up kicks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미국에서 애들에게 인기있는 신발 브랜드라고 합니다.

  포스터 더 피플의 3인 마크 포스터(보컬), 마크 폰티우스(드럼), 쿠비 핑크(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