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 명수네 떡볶이 (feat. 김예림)

  오랜만에 요새는 어떤 노래가 유행하나 멜론 차트를 봤다가 발견한 노래. 노래 제목을 예전에도 어디선가 봤던 것 같긴한데, 그 때는 박명수 브랜드의 피자가게? 그런 것 처럼 그냥 부업(?) 중 하나인가 보다 하고 넘어 갔었던 것 같다. 이제 와서 노래라는 걸 알고 들어보니 정말 박명수 그 자체스러운 노래!

박명수 - 명수네 떡볶이 (feat. 김예림 , UL) 듣기 / 가사

  어디서 왔는지 묻지 않아 나이가 몇 살인지도 묻지 않아~ 돈만 있으면 누구나 먹는 떡볶이 맛 좀 봐요. 너의 건강을 생각해서 조미료는 절대 쬐~~~~~금 넣어. 돈이 없는 것은 니 사정. 니 사정은 알지만 우리 가게 꽁짜는 없어. 그러지 말고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네 얘기는 들어줄게 하지만 꽁짜는 없어!

  반복되어 나오는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가 은근 중독성이 있으면서도 듣다보면 정말 분식집가서 하나 사와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묘한 마력이 있네요

  개그콘서트를 볼 때도 자주 느끼는 거지만 개그맨들은 정말 다재다능한 것 같아요. 물론 박명수가 만든 곡이 프로 작곡가가 만든 곡과 많이 다를 순 있지만, 그래도 나름 흥겨운 요소를 잘 알고 있고 흥행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있으니까 그 만큼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네요

  명수네 떢볶이 노래의 리듬도 그렇지만 가사 한 줄 한 줄이 정말 박.명.수 스럽다는게 느껴지는 듯한 가사로 정말 자신의 개성을 그대로 나타내서 작사를 한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는 보통 사악하고 비열한 이미지로 나오지만 사실 간혹 인터넷에 떠도는 박명수 기부천사/선행 글 같은 걸 보면 깊은 곳은 정말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요 사실 연예인들 이미지가 다 방송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박명수는 오히려 반대인 듯 하네요 ㅎㅎ 방송용이미지가 더 안 좋은 ㅋㅋ

  예전에 박명수의 어떤 가요라는 특집을 찍어서 무한도전의 다른 유재석, 정형돈, 하하, 정준하, 노홍철은 가수 역할만 하고 박명수가 작사, 작곡을 다 맡은 것을 봐도 그렇고 이번 명수네 떡볶이처럼 간간히 노래를 한 곡씩 내는 걸 보면 정말 가수에 미련이 남은건지.. 한번 프로그램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아직도 프로듀서의 꿈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2곡은 어떤 가요 특집편에서 작곡한 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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